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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 드라마 / 피라미드게임 줄거리와 결말 요약

by mynews7672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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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포스터

티빙/ K-드라마 '피라미드게임'은 2024년 공개 이후 큰 화제를 모은 학원 스릴러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겉보기엔 평범한 여고를 배경으로 하지만, 그 속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잔혹한 게임이 숨겨져 있다. 매달 시행되는 등급 투표, 서열에 따른 괴롭힘, 그리고 이 구조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한 전학생의 처절한 분투가 중심 이야기다. 특히 이 작품은 학원폭력, 사회적 구조, 집단심리 등 묵직한 메시지를 서스펜스 방식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본 글에서는 피라미드게임의 전체 줄거리와 주요 인물들, 마지막 결말까지 세세하게 정리하여 드라마를 아직 보지 못한 이들이나 복습하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티빙 피라미드게임 출연자들

 

 

폐쇄된 학급 안에서 벌어지는 서열 게임, 그 시작과 전개

‘피라미드게임’은 서울에 위치한 명문 여고 '바움여고'의 한 반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학생 성수지(김지연 분)는 아무것도 모른 채 이 반에 들어오게 되지만, 그녀는 곧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반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전원 투표를 통해 모든 학생의 '등급'이 결정되며, 등급은 A부터 F까지로 나뉘어진다. 가장 낮은 F등급은 집단적인 괴롭힘의 대상이 되고, 학교나 교사는 이를 묵인한다. 명백한 학교폭력이지만, 제도화된 방식 속에서 아무도 이를 문제 삼지 않는 것이다.

 

이른바 ‘피라미드게임’이라 불리는 이 서열 시스템은 단지 인기 투표가 아니라, 학급 내 권력 구조의 축소판이자, 약육강식의 사회 축소판처럼 작동한다. A등급 학생은 다른 학생을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반대로 F등급 학생은 언어폭력, 신체폭력, 따돌림 등 사실상 인권을 박탈당한 상태에 놓인다.

 

성수지는 처음엔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한 따돌림으로 여긴다. 그러나 점차 자신이 F등급으로 몰리고, 이유 없이 괴롭힘을 당하면서 이 게임의 실체를 깨닫는다. 그녀는 처음엔 도망치고 싶어하지만, 곧 이 시스템을 깨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게 된다. 이후 그녀는 같은 F등급의 피해자들과 연대하며, 게임의 허점을 찾아 반격을 시도하게 된다. 이야기 초반부는 피라미드게임의 시스템 소개와 성수지의 혼란과 적응, 점차적인 각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티빙 피라미드게임 장원영언니 장다아 배우님

 

 

심리전의 핵심, 캐릭터 간 대립과 연대의 전개

이 작품의 핵심은 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이들이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대립하거나 연대하는지에 있다. 성수지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성격이지만, 내면에는 강한 정의감과 냉철함을 가진 인물이다. 그녀는 처음에는 혼자였지만, 윤보람, 강나리 등과 같은 피해자들과 연대하면서 점차 리더의 자리에 서게 된다. 이들의 연대는 단순한 친구 사이가 아닌, 생존을 위한 '동지' 관계에 가깝다.

 

한편, 박지현은 이 반의 실질적 지배자로, 게임을 조작하거나 학생들을 선동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한다. 그녀는 외면상으론 친절하고 완벽한 학생이지만, 실제로는 게임을 통해 권력을 강화하는 냉혹한 조정자다. 그녀는 수지가 등장하면서 자신의 체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고, 점점 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교사들도 무력하거나, 오히려 이런 시스템을 방관하거나 조장한다. 이는 현실 속 학교폭력이 왜 해결되지 않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중반 이후부터는 게임에 대한 반격이 본격화되고, 수지와 박지현의 심리전이 전면에 부각된다. 수지는 단순히 피해자로 머무르지 않고, 게임의 룰을 깨부수기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며, 투표 조작을 파헤치고, 등급 배정의 부당함을 증명할 자료들을 모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중립 학생들도 수지의 편에 서게 되며, 학급 내 세력 구도가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기존의 강자와 약자 구도가 무너지며, 학급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는 결말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티빙 파라미드게임 김지연 배우님

 

피라미드의 붕괴와 그 이후, 열린 결말의 여운

드라마의 후반부는 수지가 게임의 실체를 폭로하고, 게임의 중심을 흔들면서 전개된다. 그녀는 박지현이 등급 투표를 조작하고 있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학생들 앞에서 이를 공개한다. 평소 박지현을 따르던 학생들조차 혼란에 빠지고,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이 게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다.

 

결정적으로, 수지는 일부 교사와 함께 학부모회의를 소집하고, 학교 본부에 피라미드게임에 대한 실태를 정식으로 제보한다. 학교는 외부의 압력을 의식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하게 되며, 더 이상 이 게임은 유지될 수 없게 된다. 학생들 사이에 퍼진 ‘불복종’은 결국 투표를 거부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고, 피라미드게임은 스스로 붕괴하게 된다.

 

박지현은 모든 것을 잃고 고립되며, F등급이 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수지는 승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었고, 친구들 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거나 상처를 남긴다. 드라마는 이 구조가 끝난 후의 평화를 보여주기보다는,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이 결말은 단순한 해피엔딩이 아닌, 현실의 문제를 직시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구조적인 폭력은 누군가의 용기와 연대 없이 쉽게 바뀌지 않으며,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피라미드’라는 상징은 단지 학교 내 구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존재하는 불평등의 축소판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피라미드게임’은 학원 드라마라는 장르에 ‘심리 스릴러’와 ‘사회 구조 비판’을 결합한 수작이다. 그 줄거리와 결말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우리가 외면했던 현실을 조명한다. 단순히 드라마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이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를 기억하며 오늘의 사회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직 시청하지 않았다면, 티빙 에서 이 강렬한 이야기의 흐름을 직접 체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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